요즘 혼자 영화보는 재미를 조금씩 알아가기 시작했다.
잘 알려지지 않은 보석같은 영화들을 혼자서만 알아가는 비밀스러운 재미.
If you ride like lighting you're gonna crash like thunder.
간단히 요약하자면
초반엔 라이언 고슬링의 간지에 반하고 그의 부성애에 정서적으로 큰 공감을 하였으며
중반 브레들리 쿠퍼의 (비열한)선택에 왠지모를 씁슬함 (나의 모습을 투영하며..)
마지막 그 아들들의 비극적인 만남 그리고 반복에 답답하지만 어쩔 수 없는가?란 무력감을 느겼다.
영화 제목과 같이 배경이 된 울창한 소나무 숲, 석양 등 아름다운 화면과
명 배우들의 출중한 연기
편안한 음악.
적절한 스토리 구성
가볍지 않은 메시지
2시간 20분, 짧지않은 시간이었지만
박진감 보다는 잔잔함으로 꽉꽉 채워가는 영화.
좋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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